생방송투데이 마음을 감싸안는 온정 서울맛집
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, 충무로의 오래된 골목 한켠에는 1968년부터 5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‘사랑방칼국수’가 있습니다.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과 정겨운 분위기로 충무로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진정한 노포 맛집입니다.
인생 식당 - 마음을 감싸안는 온정
가게에 들어서면 낡은 테이블과 의자,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벽지가 마치 옛날 사랑방에 온 듯한 포근함을 전합니다. 공간은 넓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만, 오히려 이 소박함이 노포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. 오랜 단골 손님들과 젊은 세대가 어우러져 북적이는 모습은 사랑방칼국수만의 정겨운 풍경입니다.
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닭백숙백반입니다. 부드럽게 삶아낸 닭 반 마리와 맑고 담백한 닭 육수,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 한 공기가 한 상으로 차려집니다. 닭은 미리 푹 삶아놓아 주문 즉시 빠르게 제공되며, 국물은 한방 재료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. 닭고기는 특제 초장에 파를 섞어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.
칼국수 역시 이 집의 인기 메뉴입니다. 멸치 육수로 우려낸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더해져, 담백함과 옛스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. 백숙백반과 칼국수를 함께 주문해 푸짐하게 즐기는 손님들도 많습니다.
사랑방칼국수의 가장 큰 장점은 푸짐한 양과 가성비입니다. 저렴한 가격에 닭백숙, 국물, 밥이 한 상 가득 나오고, 부족하면 밥을 리필해주는 인심도 넉넉합니다. 반찬은 단출하지만,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담그는 겉절이는 신선하고 아삭해 닭백숙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.

